더원하우징에서 집짓는 포인트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목조주택 명가 더원하우징 이지훈 이사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지붕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 포스팅 할 자재는 '투습방수지' 입니다.
목조주택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방수 자재이면서, 환기의 기본을 책임지는 자재입니다.
1. 투습방수지란?
투습(套習) : 공기 중의 습기를 통과시 킨다.
방수(防水) : 물이 흐르거나 통과 하는 걸 막는다.
즉, 미세한 습기는 통과시켜 열이나 공기의 흐름을 조절하지만 물은 막아내어
결로나 기타 누수를 막아주는 자재 입니다.
흔히 의류 자재 중, 고어텍스와 비교 되어 '건축용 고어텍스 소재'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내벽, 외벽용 지붕용 등등 다양한 형태로 생산됩니다.
2. 투습방수지의 종류
용도에 따른 외벽용/내벽용/지붕용으로 크게 분류되며, 각 브랜드마다 여러 상품이 존재합니다.
미국 듀폰社 - 타이벡(tyvek) 제품으로 적용 목적에 따라 하우스랩, 드레인 렙, 수프로 등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타이벡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투습방수지 회사로, 투습방수지의 대명사 격으로 쓰이고 있음.
독일산 유로벤트 제품군. 클리마, 맥시, 월프로텍트 3 등등 역시 용도에 따라 다양한 제품군이 있다.
독일 프로클리마社 '솔라텍스' 제품군
3. 투습방수지의 시공사례
4. 목조주택에서의 투습방수지
목조주택 자체가 골조가 나무이다 보니 환기가 필수인 공법이며
(환기가 안되면 나무가 밀폐 되어 썩어 버리겠죠?^^), 그로 인한 투습방수자재가
꼭 필요한 자재임은 분명합니다.
다만, 일부 시공사(현장 소장)의 자재의 이해도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혹은 알고 있더라도 좀 더 빨리, 편하게 시공을 끝내려는 목적으로
잘못된 시공을 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종이 재질이나 다름 없는 투습방수지를
일반 타카(공기로 핀이나 못을 쏘는 총)로
박아버리고 그대로 마감을 한다던지,
결국 환기를 목적으로 하는 공정임을 알면서도 레인 스크린 없이 자재에
약간의(?) 주름이 있다고 그대로 마감을 하여 환기의 의미가 없어지는...
심지어는 투습 방수지가 물기 자체를 아예 막아주는 비닐(?)로 알고 계시는 분들...
이래서 꼭 전문적인 회사에서 시공을 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5. 마무리 글
어떤 자재나 마찬가지지만 다양한 회사와 다양한 제품이 많습니다.
충분한 상담과 장단점을 들으신 후 결정 하시기 바라며,
자재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그 자재를 이해 하고 제대로 시공하는 회사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목조주택 설계/시공문의는